삼천당제약과 일라이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 경구용 개발 협력 가능성

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2형 당뇨병 및 체중 감소를 위한 주사제 약물로, GLP-1 및 GIP 수용체 작용제입니다. 현재 주사 형태로만 승인되었으며, 경구용 버전은 아직 공식적으로 개발되지 않았습니다.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개발은 위장관 내 안정성과 흡수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기술적으로 도전적인 과제입니다.

삼천당제약은 몇년째 경구용 GLP-1 및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이는 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의 경구용 개발과 관련된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.

 

1. 삼천당제약의 강점: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GLP-1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,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전달 기술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이는 티르제파타이드의 경구용 버전 개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삼천당제약에서 경구용 GLP-1 개발을 언급하고 있습니다.

2.일라이릴리의 전략: 일라이릴리는 이미 경구용 비펩타이드 GLP-1 작용제인 오르포글립론(orforglipron)을 개발 중이며, 이는 티르제파타이드와 다른 접근법입니다. 따라서 추가적인 경구용 펩타이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삼천당의 기술이 독특하거나 효과적이라면 협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 

 

25년2월 IR자료

 

3. S-PASS 플랫폼은 경구용 GLP-1 약물(세마글루타이드, 트리제파타이드 등)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, 특히 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를 파이프라인에 포함시켰습니다. 이는 삼천당이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전달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을 높입니다.
2026년 상업화 목표는 삼천당이 기술 개발 속도를 높이고 있음을 보여줍니다.

 

25년2월 IR자료

4. 중요한 부분은 위 자료를 보면 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부분의 협의중 표시입니다.

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의 특허는 일라이릴리가 소유하고 있으며, 특허는 2039년 6월 까지입니다. 그렇다면 일라이릴리의 허가 없이는 제품을 만들어도 판매를 할 수 없습니다. 회사 IR자료에 가능성이 없는 부분을 협의중이라고 쓴다는건 넌센스입니다.

 

5. 아래 표는 협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요인들을 정리한 것입니다. 각 요인에 대해 설명과 함께 협력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1에서 5까지 점수로 나타냈습니다. (5: 협력 가능성 높음, 1: 협력 가능성 낮음)

요인설명영향점수

기술적 상호보완성	삼천당의 S-PASS 기술이 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를 경구용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	긍정적	4
전략적 이점	일라이릴리는 제품을 더 다양하게 만들고, 삼천당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	긍정적	4
일라이릴리의 기존 프로젝트	오르포글립론이라는 경구용 약물이 이미 개발 중이라 협력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음	부정적	2
과거 협력 사례	두 회사 사이에 이전에 협력한 기록이 없음	부정적	1
특허 및 비용	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특허는 일라이릴리가 가지고 있어 협력 비용이 불확실	긍정적	4
시장 성장 잠재력	경구용 GLP-1 약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 협력하면 큰 기회가 될 수 있음	긍정적	5

 

삼천당제약과 일라이릴리가 티르제파타이드(tirzpatide) 경구용 개발로 협력할 가능성은 기술적 상호보완성과 시장 기회 때문에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. 하지만 일라이릴리가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대안을 이미 가지고 있고, 두 회사 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지금은 불확실합니다. 하지만 삼천당제약의 IR자료의 숨은 의미를 보면 협력 가능성은 꽤 높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것입니다.

하지만 앞으로 두 회사의 발표나 협상 소식을 더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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